류시원, 도쿄서 日라이브투어 ‘어게인’ 개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17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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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 사진제공|알스컴퍼니
한류스타 류시원. 사진제공|알스컴퍼니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라이브투어 ‘류시원 저팬 라이브 투어 2015-어게인’의 첫 도시인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년 만에 오리지널 앨범 ‘어게인’을 발매한 류시원은 9일과 10일 이틀간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모두 1만여 팬들과 만났다.

무대 스크린을 통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핑크와 블루의 화려한 스테이지에 류시원이 등장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5000명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첫 곡부터 업템포의 노래가 이어지자 공연장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선 팬들의 열기와 팬라이트 물결로 휩싸였다.

류시원은 이날 공연에서 “처음 부도칸에서 콘서트 했을 때, 그 때 여러분들과 10년 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11년이 되었다. 기억하고 있는 얼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10년간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제가 힘든 시기일 때 여러분들로부터 치유를 받았지만, 이젠 제가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한다”고 팬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류시원은 신곡 6곡과 히트곡들을 포함해 모두 26곡을 불렀다. 댄스와 토크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며 4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했다.

류시원은 “처음으로 여러분들과 만났던 그 때를 떠올리며 부른다”며 신곡 ‘첫 미소’를 앙코르곡으로 불렀으며, 분위기가 절정에 오르자 그의 대표곡 ‘사쿠라’, ‘스키데스 스키데스’를 팬들과 합창했다.

류시원이 유니버설뮤직 이적 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어게인’은 3년 만에 발표하는 오리지널 신작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일간차트 3위, 주간차트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공연장에는 아사히신문, 니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과 방송매체 관계자들이 찾아왔다.

도쿄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류시원은 이달 말 오사카를 거쳐 다음달 나고야에서 2회씩 총 6회 공연으로 약 2만 명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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