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테러 용납 못해…한국도 테러근절 적극 동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16시 03분


코멘트
황교안 국무총리는 17일 프랑스 파리 테러와 관련해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으며 한국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테러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희생자 가족과 프랑스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도 테러 근절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외교부에 프랑스 테러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법무부와 검찰청에 국내 주요 시설물과 외교공관에 대한 경계와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이 불필요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처하라는 뜻이다.

한편 황 총리는 지난 주말 서울시내에 진행된 대규모 불법시위에 대해 “국격을 떨어뜨리는 후진적 행태이자 법질서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