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정당계약 첫날 6000명 몰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17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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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연장 운영…평균 분양가 790만원대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계약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16일부터 시작된 정당 계약 첫날, 6000여명의 인파가 대거 몰렸다. 이에 첫날 방문하지 못한 당첨자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간이 맞지 않아 모델하우스를 찾지 못한 직장인 당첨자들이 문의가 늘고 있어 대림산업 측은 모델하우스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1899-7400

분양관계자는 “내년 집단대출이 강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착한분양가와 중소형으로 이뤄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반사이익을 본 것 같다”며 “이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당첨자들로 첫날부터 계약자가 예상외로 많이 몰렸고 시간이 맞지 않아 모델하우스를 찾지 못한 당첨자의 문의도 많아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계약 첫날. 오후 반차를 내고왔다는 최 모씨(35세)는 “79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교육시설과, 6개 테마파크 등을 갖추고 있어 이 보다 더 살기 좋은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더 이상 나오기 어렵다 느꼈다”고 밝혔다.

전용 103㎡에 당첨된 최모(53)씨는 “용인 도심과 동탄2신도시와도 가까워 앞으로 도로망만 확충되면 접근성이 더 좋아져 가격 상승도 예상했다”며 “주변의 고산이 없고 녹지공간이 뛰어나 대단 아파트가 들어서기 가장 좋은 입지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6800세대 신도시급 규모의 단일 분양으로 관심을 끌었던 이 단지는 평균 청약경쟁률 2대 1, 최고 126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단일단지 분양인 이곳이 계약까지 성공하면,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6800가구로 지어지며 이번 분양 물량은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평균 분양가격은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저렴한 분양가다. 전용 59㎡가 1억9000만원대, 전용 84㎡는 평균 2억7700만원 수준으로 동탄2시도시 전셋값 수준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에 위치해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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