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촌 서울시 공공한옥에 놀러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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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갤러리-주민사랑방 운영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북촌 한옥마을에 시민들이 책을 읽고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한옥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최근 종로구 계동의 공공한옥을 서재(사진)와 갤러리, 주민사랑방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가 2001년부터 진행한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공공한옥을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공공한옥은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마을서재’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사랑방’, 한옥과 북촌에 관한 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쉼터 갤러리’로 구성된다. 마을서재에는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주민들과 삼성출판사 등 단체가 기증한 책 1230권이 비치돼 있다. 주민사랑방에서는 지역자치회의 등 주민 모임이나 문화강좌가 열린다. 마을서재 입구에 있는 작은 쉼터 갤러리에선 ‘북촌화첩’ 스케치전과 보자기, 한지 등 북촌 공예공방 작품 전시회인 ‘북촌 열두공방’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공공한옥을 갤러리 전시나 강좌, 모임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bukchon.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북촌#서울#공공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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