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그룹 7개 계열사 대표 고소…“업무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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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6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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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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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그룹 7개 계열사 대표 고소…“업무 방해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룹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16일 법무법인 두우는 신 회장의 위임을 받아 12일에 서울중앙지검에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당한 7개 계열사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다.

두우 측은 롯데쇼핑 이원준 대표이사와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의 경우 중국 투자손실 규모를 3200억 수준으로 축소 보고하여 사업상 손실이 발생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업무보고를 거부한 것을 문제 삼았다.

현재 신 총괄회장은 이원준, 송용덕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쇼핑, 호텔롯데 각자대표이사로 있으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은 등기이사를, 롯데칠성은 미등기임원을 각 겸직하고 있다.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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