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황재근과 호흡 홍석천, 커밍아웃 후 식당 1억 7000만원 적자 “밤무대까지…”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1월 16일 15시 35분


코멘트
사진=택시 방송 캡쳐
사진=택시 방송 캡쳐
‘헌집새집’ 에 홍석천과 그의 닮은꼴 황재근이 함께 출연하기로 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홍석천이 첫 레스토랑 개업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 거도 새삼 관심을 끈다.

지난 6월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배우 홍석천과 사업가 장진우가 출연해 자신들의 창업 성공 노하우와 사업 성공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커밍아웃 후 일거리가 없어 2년을 쉬었다는 홍석천은 “아파트를 팔아 1억 7000만 원을 마련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접근이 쉬운 레스토랑이고 연예인이니까 잘 될거라 생각했다”고 개업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홍석천은 당시 생소했던 커밍아웃의 여파로 단지 가게주인이 홍석천이란 이유 때문에 손님이 가게를 박차고 나가는 일까지 있었다고 말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매달 1000만 원씩 적자가 났다며 “직원들 돈을 줘야 했기에 오후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무대 DJ로 뛰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홍석천은 황재근과 12월 첫 방송되는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 동반 출연한다.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재현한 의뢰인의 주거 공간을 출연진의 아이디어로 꾸며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이너와 연예인 패널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매주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송이다.

첫 번째 팀은 방송인 홍석천과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 두 사람은 타고난 미적 감각으로 인터레이어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작진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재능은 물론이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쌍라이트 형제’ 홍석천과 황재근의 신선한 호흡에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두 사람이 보여주는 재밌는 모습뿐만 아니라 독특한 감각이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시청자에게 유용한 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헌집새집 홍석천 황재근. 사진=헌집새집 홍석천 황재근/택시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