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중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16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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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단일면적, 서울대 시흥캠퍼스 특화 설계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조감도. (자료: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조감도. (자료:한라)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짓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1304가구를 분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700여가구의 ‘한라비발디 캠퍼스 1·2차’ 완판 행진에 이어 선보이는 단지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조성 예정인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럭에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6개동 모두 13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단일평형 △84A㎡ 1078가구 △84B㎡ 226가구로 구성된다.

84A㎡는 주방 옆 공간을 식당, 펜트리, 침실 중 하나로 선택해 꾸밀 수 있다. 안방 외 2개의 침실도 통합해 하나의 침실로 넓게 쓸 수 있다. 84B㎡는 거실 확장형으로 편의에 따라 현관, 주방, 복도형 펜트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2차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단지로 이뤄진다. 단지 한가운데 대규모 스터디 센터와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와 가까이 있다. 한라는 단지 내 교육연구시설에는 에듀센터를 조성해 아발론 교육, 차수학, 종로엠스쿨 등 국내 유명학원을 유치하고 입주민 수강생들에게 수강료 5~10% 할인 혜택(입주 후 3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라는 교육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미국 동부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등과 국내외 유수대학 답사를 통해 캠퍼스 타운의 장점이나 특징을 살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와 하버드 대학의 배치개념을 적용해 단지 전체 구조를 설계하고 각 아파트 입면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격자형 그리드 모양을 따라 디자인했다.

이밖에 단지에는 무인택배시스템, 코인 세탁실 등의 주민편의공간인 ‘헬로 라운지’, 키즈카페, 참여형 텃밭, 실내 체육관 등이 마련된다. 배곧신도시 내 중앙공원(23만2599㎡)과 한울 수변공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내년 말 준공예정)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배곧신도시는 인천공항과 KTX 광명역을 차량으로 20분, 내년 강남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대 본교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정왕IC 등을 통해 서울과 주요 지방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여건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무정차역인 수인선 달월역은 지난해 개통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개통 시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소사~원시선(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8년 예정), 월곶~판교선(2020년 예정)과 연계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분양소장은 “한라 비발디 캠퍼스는 6700가구 규모의 최대 교육특화 단일 브랜드 단지가 될 예정”이라며 “3차는 중소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405에 마련돼 분양 중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905만 원으로 책정됐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을 받았으며,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계약은 25~27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 (문의 ☎1688-2600)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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