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살리는 산학협력]中 상하이-美 뉴욕에 창업기지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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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기업들과 함께 연구 진행

한양대는 산학협력과 연구 분야에서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

세계 정상급의 연구(World Class Research)와 세계 수준의 석학 영입을 통한 연구,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연구의 글로벌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을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 미국 새너제이와 뉴욕 등에 창업기지를 세웠다. 또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여러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의 실용을 중시하는 학풍은 기술 이전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는 2006∼2013년 기술 이전 실적이 약 228억 원으로 전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캠퍼스는 실용 인재 양성과 기업체의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HY-WEP(HanYang Work Experience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HY-WEP는 단기 과정(여름 및 겨울방학 중 8주)과 장기 과정(각 학기 중 16주)으로 구성돼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과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 참가 학생은 2012년 301명에서 2014년 592명으로 늘었고, 참가 기업도 같은 기간 128개에서 260개로 늘었다. HY-WEP를 거친 학생들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학생들의 취업률은 58.7%였지만 이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의 취업률은 86.6%로 매우 높았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글로벌화를 촉진해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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