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살리는 산학협력]LINC 사업단, 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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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오석흥)은 사업단의 캐치프레이즈를 ‘상생을 넘어 공생으로’라고 내걸 만큼 대학과 지역이 함께 잘사는 것이 목표다.

우석대 LINC 사업단은 ‘굿 커뮤니티’를 위한 ART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통해 가족기업에 한발 앞선 협력 지원을 펼쳐 나가고 있다. ART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은 지역 사회와 환경 등 여건을 고려한 지역선도(Advance), 지역밀착(Relation), 지역상생(Together)이 추진 전략이다.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해 지역을 선도(Advance)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 지원으로 지역과 밀착(Relation)하며,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산학협력협의회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협력 기반을 중심으로 지역상생(Together)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우석대 굿 커뮤니티 LINC 사업단이 표방하고 있는 6차 산업형 식품생명, 지역밀착형 복지안전, 스마트 에너지 등 3대 특성화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석대 LINC 사업단은 지역기업과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을 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가족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600여 업체와 소통, 공감, 협력, 공영의 가족회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상호신뢰를 쌓고 산업체 요구에 맞춘 수요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가족회사와 대학,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회 운영과 ART형 산학협력 지원모델을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지도하는 한편 기술 개발, 기술 이전, 현장실습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사업단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가족회사 1사 1주치의’는 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도는 가족회사 현장을 방문해 경영, 인사, 기술 등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을 제시함으로써 회사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맞춤 지원하는 것이다.

산업체의 애로기술 지원 및 컨설팅도 빛을 발하고 있다. 회사의 애로기술을 맞춤 지원함으로써 업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학과 가족 기업 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기술 지도와 해결 과정에서 얻는 기술 이전과 특허 출원 등 성과는 가족기업에 고스란히 환원된다. 1사 1주치의 제도와 산업체 애로기술 및 컨설팅은 사업단의 All-Set 지원단이 맡고 있다. All-Set 지원단은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우석대의 싱크탱크다.

기업과 대학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산학 공동 기술 개발 과제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과제 지원은 기술 이전 및 특허 등록을 통한 산학협력 강화와 함께 참여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취업 연계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석대 LINC 사업단의 최종 목표는 기업 및 학생 지원이다.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과 지원은 학생 취업 등 대학과 상생 발전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우석대 굿 커뮤니티 LINC 사업단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 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전북의 특수성과 우석대의 강점을 결합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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