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디스’ 슈퍼비, 과거 디스전서 “엄마 카드 없음 벌거벗고 다녔겠지”…타블로 평가는?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1월 13일 18시 33분


코멘트
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타블로 디스’ 슈퍼비, 과거 디스전서 “엄마 카드 없음 벌거벗고 다녔겠지”…타블로 평가는?

래퍼 슈퍼비가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에 대한 디스곡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엠넷의 ‘쇼미더머니4’ 출연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앞서 슈퍼비와 타블로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다.

특히 슈퍼비는 팀 간의 디스전 대결에서 거침없는 랩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당시 슈퍼비, 이노베이터, 인크레더블로 구성된 타블로 팀은 SIK-K, 지구인, 릴보이로 구성된 AOMG 팀과 디스전을 펼쳤다.

슈퍼비는 랩 선공부터 전화를 거는 퍼포먼스와 함께 “여기 상암동으로 앰뷸런스 3대만 불러주세요. 너네 XXX들아 죽여보자 한번”이라고 기선 제압했다.

뒤이어 슈퍼비는 SIK-K에게는 “랩 못하는 XX, 엄마 카드 없음 벌거벗고 다녔겠지. 모자도 엄카(엄마 카드). 신발도 엄카. 엄카 없으면 징징대는 제2의 딘딘”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뒤이어 릴보이에게 “최악으로 후진 랩 네임. 키 164cm 하이힐 신어야겠네”라고 작은 키를 디스했다.

또 지구인에게는 “리듬파워 크게 망했다. 근데 너희는 개그콘서트 나가면 대박”이라고 일침했다.

이날 예상을 뒤엎고 래퍼 평가단 100인은 타를로 팀을 승자로 선택했다. 타블로는 “슈퍼비를 필두로 잡아먹은 거 같다. 배틀에 최적화 된 애다”고 감탄했다.

한편, 슈퍼비는 타블로를 디스하는 랩을 담은 신곡 ‘앰뷸런스’를 13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신곡에서 슈퍼비는 ‘쇼미더머니4’에서 자신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폭로했다. 그 이유가 타블로가 3월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사에는 “YG팀 고르기 촬영 끝내고 진짜 무서운 얘길 들었다”, “You said 인크레더블 하이그라운드로 괜찮을 것 같지 않냐고”, “유감인데 인크한테서 직접 들었던 얘기니까는 뻥튀기 깔 생각은 XX고 계셔”, “근데 이미 여기 player들은 다 알더라고 인크레더블이 하이그라운드라서 Bee가 떨어졌다고”, “또 내 아이디어 곡 주제 무대연출 싸그리 다 훔쳤지”, “너무 성실하게 정치를 해 국회의원들 뺨이 아퍼 아니다 그냥 너도 출마해봐”, “블로오빠의 여중딩, 널 신격화 시키는 충신, 슈퍼비 인성 검색하는 X신, 너네는 왜 자꾸 랜선에 숨니, 010-XXXX-XXXX 전화해”

슈퍼비는 노래 말미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비 타블로 디스. 사진=슈퍼비 타블로 디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