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디스’ 슈퍼비, 과거 디스전서 “앰뷸런스 3대 불러”…타블로 “배틀에 최적화 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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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3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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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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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디스’ 슈퍼비, 과거 디스전서 “앰뷸런스 3대 불러”…타블로 “배틀에 최적화 된 애”

래퍼 슈퍼비가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에 대한 디스곡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엠넷의 ‘쇼미더머니4’ 출연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앞서 슈퍼비와 타블로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다.

특히 슈퍼비는 팀 간의 디스전 대결에서 거침없는 랩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당시 슈퍼비, 이노베이터, 인크레더블로 구성된 타블로 팀은 SIK-K, 지구인, 릴보이로 구성된 AOMG 팀과 디스전을 펼쳤다.

슈퍼비는 랩 선공부터 전화를 거는 퍼포먼스와 함께 “여기 상암동으로 앰뷸런스 3대만 불러주세요. 너네 XXX들아 죽여보자 한번”이라고 기선 제압했다.

뒤이어 슈퍼비는 SIK-K에게는 “랩 못하는 XX, 엄마 카드 없음 벌거벗고 다녔겠지. 모자도 엄카(엄마 카드). 신발도 엄카. 엄카 없으면 징징대는 제2의 딘딘”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뒤이어 릴보이에게 “최악으로 후진 랩 네임. 키 164cm 하이힐 신어야겠네”라고 작은 키를 디스했다.

또 지구인에게는 “리듬파워 크게 망했다. 근데 너희는 개그콘서트 나가면 대박”이라고 일침했다.

이날 예상을 뒤엎고 래퍼 평가단 100인은 타를로 팀을 승자로 선택했다. 타블로는 “슈퍼비를 필두로 잡아먹은 거 같다. 배틀에 최적화 된 애다”고 감탄했다.

한편, 슈퍼비는 타블로를 디스하는 랩을 담은 신곡 ‘앰뷸런스’를 13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신곡에서 슈퍼비는 ‘쇼미더머니4’에서 자신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폭로했다. 그 이유가 타블로가 3월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사에는 “YG팀 고르기 촬영 끝내고 진짜 무서운 얘길 들었다”, “You said 인크레더블 하이그라운드로 괜찮을 것 같지 않냐고”, “유감인데 인크한테서 직접 들었던 얘기니까는 뻥튀기 깔 생각은 XX고 계셔”, “근데 이미 여기 player들은 다 알더라고 인크레더블이 하이그라운드라서 Bee가 떨어졌다고”, “또 내 아이디어 곡 주제 무대연출 싸그리 다 훔쳤지”, “너무 성실하게 정치를 해 국회의원들 뺨이 아퍼 아니다 그냥 너도 출마해봐”, “블로오빠의 여중딩, 널 신격화 시키는 충신, 슈퍼비 인성 검색하는 X신, 너네는 왜 자꾸 랜선에 숨니, 010-XXXX-XXXX 전화해”

슈퍼비는 노래 말미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비 타블로 디스. 사진=슈퍼비 타블로 디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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