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어쩌다 불길한 날 됐을까? 유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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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3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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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사진=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사진=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어쩌다 불길한 날 됐을까? 유래 살펴보니...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서양에서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꼽힌다. 왜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이라는 인식이 생겼을까?

그 이유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 13일의 금요일이라고 예측한데서 비롯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또 예수의 열 두 제자와 예수를 합하면 13인이 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13이라는 숫자는 그 전부터 서양에서 불길한 수로 여겨졌으며 후대에 그리스도교적 의미를 덧붙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또 완벽한 숫자로 인식되는 '12(dozen)'란 수를 넘어선 '13'이라는 숫자를 꺼리게 됐다는 설도 있다.

이밖에도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였다.

뿐만 아니라 과거 13일의 금요일에 영국의 해군이 HMS 프라이데이 호를 출항시켰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있으며,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도 전해진다.

올해는 2월, 3월, 11월 총 3번의 13일의 금요일이 있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사진=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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