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얀마] 日 축구팬 “한국 대단한 나라…일본도 이길 수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3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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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사진=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국-미얀마] 日 축구팬 “한국 대단한 나라…일본도 이길 수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미얀마를 4-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차예선 5연승을 달린 한국은 승점 15로 G조 선두를 지켰다. 18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한 골도 없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5년 A매치 전적 15승3무1패를 기록했다. 한 해 15승을 챙긴 것은 1997년(15승5무3패)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 미얀마 전은 일본 축구팬들도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들은 한국이 미얀마를 완파하는 것을 지켜보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 올라온 한국 미얀마 전 관전평을 소개한다.

“아시아 최고스타 손흥민을 품고 있는 한국, 역시 강하다”, “한류도 그렇지만 아시아의 스타는 늘 한국에서 나오는 이유가 뭘까. 대단한 나라다”, “지금은 한국은 정말 강해 일본도 이길 수 없다”

일본 축구팬들은 한국의 평균연령이 낮고 이승우등 어린 재능이 많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의 바이아웃(소속팀의 동의 없이 선수와 직접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는 몸값) 1200만유로(149억원)를 책정한 것에 주목하면서 “이승우 한 명 > 일본 해외파 전원 이적료”라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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