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야생동물이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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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3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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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비교적 우리와 친근한 야생동물들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야생의 토끼, 여우, 사슴, 뱀, 곰, 너구리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다.

토끼와 여우, 사슴과 뱀, 곰과 너구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온 동물이다. 때로는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의지하며 오래도록 더불어 살아온 이웃이기도 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친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토끼와 여우, 사슴과 뱀, 곰과 너구리 가족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어느 날’은 인간의 편의와 욕심 때문에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소중한 생명들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토끼와 여우, 사슴과 뱀, 곰과 너구리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자. 어쩌면 ‘어느 날’은 밀렵으로 가족을 잃은 동물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일 수도 있다.

글쓴이 방글은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시나리오 공부를 했다. ‘어느 날’은 딸과 함께 읽고 싶어 쓰기 시작한 첫 그림책이다. 그림을 그린 정림은 산업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단행본으론 ‘대장 넷 졸병 일곱’, ‘여우야 여우야 어디 있니’ 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 비주얼 디자인 트렌드 대전-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쓴이 방글/ 그린이 정림/ 출판 책고래/ 값 12,000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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