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 물량, 1년새 29.7%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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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5만5392실(예정 물량 포함)로 지난해(4만2700실)보다 29.7% 늘었다. 특히 이달에 지난해 같은 기간(2571실)의 3.1배인 790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자 수도 늘어 광교신도시(경기 수원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의 일부 단지들이 200 대 1 이상의 경쟁률로 ‘완판’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70%였다. 2007년 2분기(4∼6월·6.87%) 이후 하락세지만 기준금리(1.5%)보다는 높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아파트 전·월세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오피스텔을 분양받거나 임차하는 움직임도 있어 신규 분양 오피스텔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오피스텔#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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