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15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3.39% 올라 전국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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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뛴 상가도 가장 많이 올라

올해 전국에서 오피스텔 및 상가 건물의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1일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부과를 위해 전국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95만9843채의 기준시가를 매긴 결과 올해 대구 오피스텔은 지난해 대비 3.39%, 상가 건물은 5.97% 올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 들어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급격하게 달아오르면서 상업용 건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 평균 상승률은 1.56%, 상가는 0.83%였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지난해(0.62%)의 갑절이 넘었고, 상가는 2012년 이후 줄곧 기준시가가 하락하다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데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오피스텔 및 상가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준시가가 올랐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대구#오피스텔#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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