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SNS 반응보니? “박상민보다 교육방송이란 게 더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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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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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리얼극장’ 캡처
사진 = EBS ‘리얼극장’ 캡처
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SNS 반응보니? “박상민보다 교육방송이란 게 더 충격적”

배우 박상민이 EBS ‘리얼극장’에서 전처를 폭행한 상황을 재연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11일 온라인에는 박상민이 방송에서 전처의 뺨을 때리는 행동 등이 재연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반응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인도 남편이 장모님께 섭섭하게 하면 뺨을 날려도 되나(chl****)”,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내가 안 가본 동안 박상민 씨는 왜 몰랐나(mem****)”, “폭력은 어떤 대상에게든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 될 수 없다(jhk****)” 등의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폭행한 것은 잘못이지만 여자에게도 잘못은 있을 듯(jen****)”, “박상민 씨 마음고생 많이 했을 거 같다(dgt****)” 등 박상민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여과 없이 내보낸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제작진도 자기네와는 무관하다고 그러면 안 된다(jsy****)”, “박상민이 얘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행동한 거 같은데 논란을 만든 기자가 이상하다(myk****)”, “박상민보다 교육방송이라는 게 더 충격적이다(ka1****)” 등 제작진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리얼극장’에서 박상민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혼 당시의 심경과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회복 중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상민은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아내와의 갈등은 심해졌다면서 “간병인 아주머니가 ‘상민 씨 부인을 내가 한 번도 못 봤다’고 하더라”. 세 달 동안 아내가 한 번도 안 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툼이 일어났고, 어머니 병원을 옮기면서도 또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어머니가 병원을 옮기는 것을 알면서도 깜빡하고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중에도 분에 참지 못하고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박상민은 당시 자신의 폭행 사건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아내의 뺨을 때리는 듯 한 동작을 취했고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본 프로그램 내 출연자의 이혼 관련 발언은 당사자 일방의 주장일 수 있고 EBS와 제작진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사진=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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