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딸, 밤무대 서긴 했으나 두 달 정도 하고 학교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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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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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가 언론에 세 번째 메일을 보냈다.

11일 육흥복 씨는 “오늘부터 ‘장윤정의 2대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 시리즈를 내겠다”며 장윤정이 ‘힐링캠프’에서 언급한 이야기를 반박했다.

육 씨는 “장윤정이 ‘통장을 보니 비어 있었고 10억 빚이 있었다’, ‘9세부터 11세까지 장터에서 노래했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두 가지로 전 국민은 경악했고 난 ‘딸년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의 대명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이가 방송에서 황당한 거짓말로 날 음해했을 때도, 저를 감옥에 넣겠다고 형사고소 했을 때도, 개포동 집에서 경매로 쫓겨날 때도 참으려고 했다. 모두 업보고 내가 딸의 허물을 덮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도 “하지만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과 ‘살면서 단 5만원, 10만원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말을 했을 때 날 두 번 죽인다고 느꼈다. 자기 남동생 급여를 압류하는 냉혹한 딸을 보면서 죽을 때 죽더라도 진실만은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윤정이 어렸을 때 밤무대에 서긴 했으나 두 달 정도만 하고 학교에 다녔다”며 “지금 장윤정에게서 ‘밤무대 앵벌이’의 어두운 모습이 보이느냐. 황당한 윤정이와 이상한 이모의 주장에 언론과 국민들은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육 씨는 또 다른 거짓말을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오로지 증거와 팩트로 장윤정의 거짓을 입증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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