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등 수입차 2만8000여대, 에어백 관련 리콜 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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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등 수입차 2만8000여 대가 에어백 관련 부품 결함 등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에프엠케이 등 5개사가 수입한 승용차·이륜차(모터사이클) 2만8281대가 리콜 조치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2만7811대가 폭스바겐 차량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0~2014년식 ‘파사트’, ‘CC’, ‘제타’, ‘티구안’ 등 7개 차종을 내년 상반기(1~6월) 중 리콜한다. 이 차들은 경적과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는 전기 공급 장치인 회전접점스위치(클럭스프링)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 장치가 고장 나면 에어백 경고등에 불이 켜질 수 있다.

한국닛산㈜은 2012년 3월 27일~2015년 9월 9일 제작된 알티마 149대와 2015년 2월 10일~2015년 8월 24일 생산된 맥시마 71대 등 총 220대를 13일부터 리콜한다. 연료펌프의 연료 누출을 막아주는 부품인 에이치링(H-ring)에서 고장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3년 7월 23일~2014년 1월 16일에 출고된 ‘S63 AMG 4MATIC 쿠페’ 145대를 13일부터 리콜하기로 했다. 앞좌석 운전띠 조립 불량이 이유다.

이 밖에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는 2013년 10월 7일~2014년 3월 9일 생산된 ‘FREERIDE 250’ 이륜차 20대와 2012년 4월 20일~2015년 5월 7일 제작된 ‘FREERIDE 350’ 이륜차 64대를 13일부터 리콜한다. ㈜에프엠케이는 2013년 6월 1일~같은 해 12월 10일까지 생산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21대를 12일부터 리콜한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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