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3차 폭로전? “딸X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 장윤정의 2대 거짓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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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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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장윤정 어머니, 3차 폭로전? “딸X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 장윤정의 2대 거짓말은…”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인 육흥복 씨가 3일과 5일에 이어 세 번째 이메일을 11일 언론사에 보냈다. 이번 이메일에선 ‘장윤정의 2대 거짓말’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육 씨는 2013년 5월 장윤정이 출연한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진 ‘(장윤정의) 통장을 보니 비어있었고 10억 빚만 있었다’, ‘9세 때부터 11세 때까지 장터에서 노래를 했다’는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두 가지로 인해 전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저는 ‘딸X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의 대명사가 되었다”면서 “오늘은 장터 노래 앵벌이 부분에 대한 장윤정의 거짓말을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사랑하는 딸 윤정이가 방송에서 황당한 거짓말로 저를 음해했을 때도, 저를 감옥에 넣겠다고 형사고소 했을 때도, 제가 살던 개포동 집에서 경매로 쫓겨날 때도 사실은 모두 참으려고 했다. 모두 제 업보고 제가 딸의 허물을 덮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선 “비정한 딸이 9월 방송에서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과 ‘살면서 단 5만 원, 10만 원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말을 했을 때 엄마를 두 번 죽인다고 느꼈다”면서 “자기 남동생 급여를 압류하는 냉혹한 딸을 보면서 죽을 때 죽더라도 진실만은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의 2대 거짓말 ① 밤무대 앵벌이의 진실’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밤무대 앵벌이 이야기는 장윤정에게 아주 중요한 이야기다. 이 소설로 인해 저를 정말 파렴치한 인간쓰레기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은 전 국민적인 동정심을 얻어 예능계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면서 “이 세상에 자식을 장터 혹은 밤무대에 세워 돈을 벌게 하고, 그 돈으로 도박을 했다면 그게 어디 엄마이고 인간이냐”고 반문했다.

육 씨는 “윤정이가 주장하듯이 시골 장터를 2년 동안 다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밤무대 다닌 것을 시골 장터로 미화한 것”이라며 “장윤정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도 평범하게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었다. 만약 장터 혹은 밤무대에서 앵벌이를 했다면 대학 근처도 못하고 하류층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그는 모텔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했다고 주장했다.

육 씨는 “윤정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남의 집 살림을 했다. 장윤정에게 누가 될까봐 차마 모텔에서 일했다고 안 했다”면서 “오산에서 금천구 시흥동까지 출퇴근 할 수 없어 매일 모텔에서 기거하며 일과 주인댁 살림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마치 언론과 사람들은 윤정이가 ‘밤무대 앵벌이’로 가족을 먹여 살린 소녀가장으로 묘사하니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제가 이토록 고생해서 자식들을 키웠다고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바로 잡고자 함이다”면서 “모텔에서 토한 것을 치우며 대학까지 보냈더니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윤정의 2대 거짓말 ② 10억 빚의 진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장윤정 어머니. 사진=장윤정 어머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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