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태임, SNL 통해 욕설논란 정면 돌파...‘어디서 통닭 반 마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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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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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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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태임, SNL 통해 욕설논란 정면 돌파...‘어디서 통닭 반 마리냐’

탤런트 이태임(29)이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최근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6’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이태임은 7일 방송된 ‘SNL코리아6’에 호스트로 출연해 ‘욕설 논란’을 셀프디스 개그로 승화해 호평을 얻었다.

그는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 콩트 ‘프로젝트 B’에서 끊임없이 욕설을 요구하는 누리꾼에게 눈물로 욕설하며 “맛깔나냐”고 외쳤다.

또 콩트 ‘남극일기’에서는 유세윤, 정이랑 등 크루들이 ‘넌 추우면 안 된다’, ‘어디서 (통닭) 반 마리냐’ 등 욕설 논란을 언급해 이태임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태임은 유세윤과 호흡을 맞춘 ‘덕후는 연애중’ 코너에서는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태임은 ‘욕설 논란’에 대해 가수 예원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신동엽이 “댓글을 보느냐. 어떤 내용이 올라오느냐”고 묻자, 이태임은 “기사가 올라오면 가끔 본다”라며 “거의 다 누가 잘못했다, 잘했다는 내용이다”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누가 더 잘못한 것 같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태임은 “정말 100% 내 잘못이다.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면서 “언니였고, 지금도 피해를 입고 있을 예원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SNL코리아6’ 이태임 편은 평균 2.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10일 오후 1시 5분경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한 주유소 앞 왕복 4차로에서 이태임이 타고 있던 카니발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태임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태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현재 이태임이 이마 쪽에 찰과상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태임이 골반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입원 여부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태임의 부상에 따라 당분간 스케줄은 취소하고 드라마 촬영팀과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현재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디 채널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유일랍미’에 출연하고 있다.

이태임 교통사고. 사진=이태임 교통사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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