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명희 정용진 “취업난에 미래세대 불안감 커져”…‘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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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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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명희 정용진 ‘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 기부…“취업난에 미래세대 불안감 커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금을 기탁한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이 본인의 사재에서 60억 원을 기부금으로 출연, 그룹 임원진이 40억 원을 기부해 총 100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 회장은 “기업이 곧 사람이라는 선대회장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인재양성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경영의 근간으로 여겼다”면서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일자리를 늘려 사업보국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기기 때문에 이번에 사재를 출연키로 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가 꿈과 열정을 갖고 ‘희망의 새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로 미래세대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현실에 기업인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는 청년창업 지원센터인 ‘신세계 드림 팩토리’를 메사빌딩에 마련하는 것도 추진한다.

이는 패션과 디자인 분야에서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창업 업무공간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신세계 이명희 정용진. 사진=신세계 이명희 정용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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