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강남 빌딩 소유 거짓말로 3000만 원 사기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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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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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야구해설가 하일성(66)이 사기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하일성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지난해 11월 박 씨(44)에게 자신이 소유 중인 빌딩의 세금이 과하게 부과됐다며 2940만원을 빌렸다.

하일성은 “임대료가 나오면 갚겠다”며 의사를 표명했으나, 실제로 돈을 갚진 않았다. 이에 박 씨는 지난 7월 하일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하일성은 해당 건물을 소유한 적은 있으나, 이미 2년여 전 매각해 현재는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일성은 前 KBO 사무총장이자, 前 KBS N 스포츠의 야구해설위원으로 오랫동안 유명 야구해설가로 많은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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