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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급변사태 발생시 中 섣불리 개입 못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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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급변사태 발생시 中 섣불리 개입 못할것”

윤완준기자 입력 2015-11-11 03:00수정 2015-11-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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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 北 붕괴론 일축… “南이산가족 3만명 생사확인 동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0일 설사 한반도에 급변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중국이 섣불리 개입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외국어대에서 한 특강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통일외교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독일 역시 외교를 통해 주변국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통일을 했다. 우리도 그렇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또 “북한이 붕괴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1994년경부터 나왔다. 어느 한 나라가 붕괴하는 것은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붕괴론을 일축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다른 포럼 강연에서는 “한국 이산가족 생존자 6만6000여 명 가운데 약 3만 명이 (북한 가족의) 생사 확인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산가족 전면 생사 확인을 위한 남북 간 명단 교환에 응하면 정부는 이들 명단을 북한에 제공할 방침이다. 9월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은 명단 교환 문제와 관련해 추후 적십자 본회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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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북측도 (이산가족 생사 확인의)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다”며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접촉 과정에서 북측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보다는 레토릭(화법)상으로라도 조금이라도 적극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이 3차례에 걸친 남북 당국회담 예비접촉 제의에 답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 나름대로 신중하게 속도 조절을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정상회담을 해야 하겠으나 그것으로 가기 위한 대화의 여건을 만들고 성숙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한반도#남북#홍용표#통일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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