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내 차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 2위 타이어…1위는?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운전자들은 겨울철 주행 중 시야확보와 배터리 방전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불스원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ullsonekorea) 페이지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겨울, 내 자동차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33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시야확보와 배터리 방전을 걱정했다.(각 25%(84명)) 이어 타이어 17.9%(60명), 시동소리 14.3(48명), 히터냄새 9.8%(33명) 순으로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연 불스원 마케팅본부 전무는 “기상청이 올 겨울은 엘리뇨로 인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해 많은 운전자들이 시야확보와 배터리 방전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겨울 역시 운전자와 자동차에게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미리 철저한 월동준비로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혹한으로 인한 와이퍼 결빙, 눈과 비 때문에 발생한 도로 위의 흙탕물 등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는 요소들이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타이어를 교체하듯 와이퍼도 결빙현상을 적고 닦임 능력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와이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면 유리를 닦는 워셔액은 빙점이 낮은 겨울용 워셔액으로 교체하고, 유리창의 성에를 순간적으로 녹여주는 성애제거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1위가 배터리 방전일 만큼 운전자에게 배터리 방전은 최악의 상황을 야기한다. 추운 겨울 낮은 기온은 배터리에 영향을 미치며 히터나 열선시트, 등화장치 등 차량 내 전기 사용량이 많아져 배터리 사용량을 높인다. 그러므로 운전자는 반드시 사전에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한편 불스원은 오는 30일까지 불스원몰(www.bullsonemall.com)에서 겨울철 차량관리 기획전을 실시한다. 불스원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20% 할인된 1만4000원에 판매하는 등 겨울용품을 최대 25% 할인판매하고 기획전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성애제거기를 증정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