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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대호’ 최민식 “주인공 호랑이 ‘대호’, 아직 못 봤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10 16:02
2015년 11월 10일 16시 02분
입력
2015-11-10 15:31
2015년 11월 10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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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DB
‘대호 최민식’
배우 최민식이 영화의 주인공 ‘대호’를 보지 못 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대호다. 대호는 여러분이 잘 아시겠지만 CG다. 모든 관객들이 ‘호랑이 범,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보자’하면서 올 거다”라며 운을 뗐다.
최민식은 “처음에는 CG라는 것에 막혔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해도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하지 않겠나 싶었다. 나도 아직 우리 영화의 주인공인 대호, 산군님(호랑이)을 못 봤다.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170억이 넘는 제작비에 200억 가까운 제작비를 사용한 '라이언킹'이 되지 않으려면, CG라는 생각조차도 없어질 만큼 드라마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천만덕의 가치관, 세계관 생을 살아가는 천만덕의 태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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