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뉴 어코드 IT 기능 중무장 ‘안드로이드·애플 동시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10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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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첨단 IT 기능으로 무장한 ‘뉴 어코드(New Accord)’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뉴 어코드의 전면부는 혼다의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 디자인(Exciting H Design)’이 반영돼 새로운 형태의 메탈릭 프런트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범퍼 디자인이 사용됐다. 또한 전면 헤드램프는 9개의 LED로 이뤄져 더욱 고급스럽고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뉴 어코드는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DRL), 안개등까지 차량 전면부를 모두 LED로 탑재해 뉴 어코드만의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LED 리어 콤비네이션과 와이드한 크롬 데코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하며, 실버와 블랙컬러의 조화를 이룬 새로운 형태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뉴 어코드의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모던 스틸 등 4가지이다.

실내는 시인성이 높아진 계기판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원목 소재와 고광택 블랙 패널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한편 혼다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뉴 어코드에 첨단 스마트 IT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완벽한 한글 지원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아이폰의 음성 인식(Siri)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연동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CarPlay)를 동시에 적용했다.
또한 새롭게 탑재한 아틀란(Atlan) 3D 내비게이션은 탑재형 내비게이션의 안정성과 온라인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서비스라는 강점을 결합한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최신 지도 업데이트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 뉴 어코드에 새롭게 적용된 원격 시동 장치는 간편한 조작으로 차량의 엔진 및 공조장치 작동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차량 탑승 전에 엔진 예열은 물론 에어컨 또는 히터를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열 열선 시트도 2.4 EX-L 모델까지 확대 적용해 2열 탑승자를 배려했다. 또한 다양한 각도로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리어 멀티 앵글 카메라와 새롭게 디자인한 주차 센서를 통해 주차 또는 후진 시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뉴 어코드는 이전의 우수한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계승했다. 동시에 경량화 된 알루미늄 후드와 프런트 및 리어 서스펜션 개선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한 변화를 통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신차에는 혼다 최초로 직선 주행 보조(Straight Driving Support) 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전에 대한 피로도 또한 줄이는 동시에 주행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뉴 어코드는 독보적인 엔진 기술로 40년 전통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첨단 IT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기술을 탑재해 새롭게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의 기술, 어코드의 전통을 통해 수준 높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세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혼다 뉴 어코드의 가격은 2.4 EX-L 3490만 원, 3.5 V6 41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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