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서 흡연폐해 직접 묘사, 끔찍한 이미지 그대로 노출…“폐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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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0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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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폐해 직접 묘사. 사진=흡연폐해 직접 묘사/보건복지부 제공
흡연폐해 직접 묘사. 사진=흡연폐해 직접 묘사/보건복지부 제공
광고서 흡연폐해 직접 묘사, 끔찍한 이미지 그대로 노출…“폐암 주세요”

흡연폐해를 직접 묘사한 금연 캠페인 광고가 다음 주부터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새로운 금연 캠페인 광고를 다음주부터 TV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금보다 훨씬 더 적나라하게 흡연의 폐해를 묘사한 내용으로 다음주부터 TV방송으로 우선 시청자를 갖는다. 40초짜리로 제작된 이번 금연광고는 기존의 광고보다 폐암 등 흡연으로 말미암은 각종 질병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연광고는 지난 8월 17일에 공개된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립발레단 단원 26명이 담배를 피우는 순간 고통 받는 사람의 뇌와 폐를 웅장한 음악과 격정정인 안무로 형상화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 금연광고가 다소 ‘점잖다’는 평가와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번 새 금연광고는 ‘다이렉트’로 흡연의 폐해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려고 담배판매소에서 담배를 살 때, 담배를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폐암 주세요’라고 표현해 ‘흡연=질병’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는 것

복지부는 새 금연광고를 지상파TV에 이어 유투브와 SNS를 등에도 공개해 흡연의 위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흡연폐해 직접 묘사. 사진=흡연폐해 직접 묘사/보건복지부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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