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상감마마, 케이윌 “숨쉴 때부터 알았다” 모른 척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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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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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쳐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쳐
‘복면가왕’의 상감마마 정체는 가수 이현으로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와 ‘상감마마 납시오(이하 상감마마)’의 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상감마마’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해 가을에 걸맞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박정현의 ‘몽중인’을 열창한 ‘코스모스’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앞서 연예인 판정단은 ‘상감마마’의 노래를 듣고 이현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지만, 케이윌은 “지금 이현은 한국에 없다. 그리고 저렇게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며 추측을 잠재웠다.

하지만 ‘상감마마’의 정체를 알게 된 출연진은 이현이 중국에 있다고 말한 케이윌을 비난했다. 그제서야 케이윌은 “얘가 나와서 숨 쉴 때부터 중국에 안갔구나 알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현은 “내가 케이윌에게 중국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얘가 알아차렸는데 모르는 척 해주는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윌은 “예전에 출연 당시 김구라 씨가 ‘케이윌이네’라고 해서 바로 탈락했다. 여기서 내가 ‘현이 맞다’고 말하면 바로 탈락되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모른 척 했던 이유를 덧붙였다. 케이윌과 이현은 평소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코스모스가 이현을 누르고 4연속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복면가왕 상감마마.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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