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지스타서 IP 활용 새 가능성 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6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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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게임 ‘MXM’-게임 스토리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아래).
신작게임 ‘MXM’-게임 스토리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아래).
엔씨소프트가 지적재산권(IP)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5’에서 차기 신작 PC온라인게임 ‘MXM’(마스터엑스마스터)의 최신판과 함께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6일 지스타 특별 페이지(mxm.plaync.com/Gstar/index)를 오픈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보유 게임의 IP 확장’과 ‘게임과 문화 콘텐츠의 연결’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 MXM, IP 활용 전시와 최신 체험 버전 공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100부스 규모의 B2C 전시관에선 신작 게임 MXM을 선보인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MXM 캐릭터의 IP를 활용한 대형 피규어와 웹툰,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6종의 신규 마스터(게임 내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체험 버전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지난 5월 비공개테스트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시연 버전이다. 또 15일까지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 ‘티탄의 유적’ 개인 간 대전(PvP)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지난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 중 선별된 인원으로 구성한 아마추어 게임단과 MXM 개발자가 실력을 겨룬다.

● 블소, e스포츠와 공연의 콜라보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은 13일과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선수들이 참여해 블소 비무 최강자를 가린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전시관에선 블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역대 e스포츠 대회를 소개하는 영상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선 VR 기기로 블소의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휴사들의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6시에는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 최초 공개된다. 게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에 걸맞은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완성도 높은 OST를 바탕으로 춤과 노래, 미디어파사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리듬과 타악, 마샬아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 교수가 총 감독을 맡고 국내 뮤지컬의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가 출연한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지스타는 신작 공개를 넘어 게임과 문화를 융합시켜 IP를 확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특별 페이지와 블소 공식 홈페이지(bns.plaync.com/event/independent/p2015/151030_champion/champ/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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