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 교과서 집필진 대상 폭행, 협박, 명예훼손 등 엄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6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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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진을 대상으로 한 폭행, 협박,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단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에선 집필진을 향해 ‘노망이 들었다’, ‘친일파다’ 등의 근거 없는 비방 글이 늘고 있다. 경찰은 또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향한 건전한 비평이나 논쟁을 넘어선 사이버테러가 없는지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찬반 양측간 여론 대립이 격화되면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모욕 등 불법행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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