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보도 자제 부탁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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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6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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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이경실(49) 측이 남편 최 모(58)씨의 성추행 인정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이경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5일 있었던 (이경실 남편 최씨에 대한 )공판은 해당 고소건에 대한 사건 내용을 확인하는 5분 내외의 짧은 재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증인을 정하고 고소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날 술을 많이 드셨나요?’라는 판사의 질문에 이경실 남편이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고, 이어진 ‘술에 취해 행해진 걸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술을 마시고 행해진 걸’이라는 문장을 무조건 성추행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면서 “이 재판의 취지가 술을 마시고 행해진 행위에 대한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인 만큼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한 자리에 입회하고 증인들의 증언이 오고가서 사건의 정황이 명확히 밝혀진 후 다시 이야기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디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까지 이경실 남편 관련 자극적인 내용의 추측성 기사들을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2일 TV조선은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가 지난 5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 참석해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경실 남편 최 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경실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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