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티자이’, 충주서 ‘자이’ 브랜드 첫 선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6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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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충주시티자이의 견본주택 현장 모습.
지난 5일 오전 충주시티자이의 견본주택 현장 모습.
'자이' 브랜드가 충주서 첫 선을 보인다.

GS건설은 지난 5일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정리 일대 충주기업도시에서 '충주시티자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6일부터는 청약 고객들을 추첨해 BMW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등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충주시티자이가 들어서는 충주기업도시는 국내 최초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다. 현재까지 약 90%의 기업이 입주해 가동되고 있고,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는 롯데주류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관계자에 따르면 첨단산업단지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생산유발 효과만 4조2722억 원, 고용창출 인원도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0개동에 전용면적 59~84㎡ 1596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A 660가구 △59㎡B 316가구 △72㎡ 284가구 △84㎡ 336가구로 들어선다.

모든 가구의 방과 거실이 아파트 앞쪽으로 배치되는 4베이로 설계됐다. 대부분이 남향으로 지어지고, 남쪽이 북쪽 부지보다 낮아 채광과 통풍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모 씨는 "드레스룸이 넓어 보여 마음에 든다"며 "직장과 아이들을 고려해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운동시설, 맘스카페, 키즈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용천초(오는 10일 심의 예정) 등 학군도 형성된다.

교통부문도 입주 후에는 개선될 전망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로 드나들 수 있는 충주 하이패스 나들목이 오는 2020년에 마련될 예정이다. 차량으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충주시내 편의시설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확장비용을 제외한 평균분양가는 3.3㎡당 690만 원 수준이다. 앞서 분양한 한 단지가 3.3㎡당 703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충주시티자이의 발코니 확장을 포함한 평균분양가는 3.3㎡당 720만 원 정도다.

박창현 분양소장은 “충주시티자이는 충주에서 '자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공급하는 것”이라며 “자이는 충주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충주시티자이는 오는 1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1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19일에는 당첨자 발표를 발표하고 24~26일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 1360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7년 말 예정이다. (문의☎043-847-4900)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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