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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CNN, ‘러 여객기 사고’, 고의적 폭탄 설치 가능성 제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6 10:10
2015년 11월 6일 10시 10분
입력
2015-11-06 09:17
2015년 11월 6일 09시 1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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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러 여객기 사고’ 고의적 폭탄 설치 가능성 제기
미국 정보당국이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집트 공항 내부 인물이 설치한 폭탄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 중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5일(현지시간) 내부 인사가 여객기 내부에 타이머나 압력계 등 특정 고도에서 자동으로 폭발는 폭탄을 설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전 관리인 로버트 베어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사용된 폭발장치는 플라스틱 폭탄일 것”이라며 “테러리스트들은 그 정도의 폭탄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한 관리는 CNN에 “샤름엘셰이크 공항은 허술한 보안으로 악명 높다”며 “이 공항에서 어떤 이의 도움이 있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CNN은 다른 안보 전문가, 수사관들은 ‘외부 공격’에 의해 추락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으며, 시나이반도에서 활동하는 무장 세력들은 3만 피트 이상의 순항고도를 지나는 여객기를 맞출 기술은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러 여객기 사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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