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자이’는 평균 76.5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440채 모집에 3만365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에코시티는 육군 부대가 이전한 약 200만 m² 터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같은 날 이곳에서 태영건설이 분양한 ‘에코시티 데시앙’(4·5블록)과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도 각각 평균 42.0 대 1과 49.9 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주시는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신도시인 에코시티가 개발되면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에코시티는 전주시청이 있는 전주시 구도심에 인접해 도심 생활의 편리함과 신도시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이달 이전을 앞둔 서울 서초구 정보사령부 주변에 지어지는 단지들 역시 인기다. 정보사령부 터에 인접한 곳에서 지난달 분양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3.3m²당 4000만 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에도 평균 21.1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옛 제지공장 터에 조성될 전북 군산시의 신도시 ‘디오션시티’에서 지난달 30일 문을 연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본보기집에는 주말 사흘 동안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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