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아이유 ‘제제’ 논란에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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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5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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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아이유 ‘제제’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출판사가 문학의 해석에 있어 엄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모든 문학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와 역량 위에서 시시각각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다.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출판한 도서출판 동녘 측이 아이유의 ‘제제(ZeZe)’에 대해 “제제가 순수하면서도 심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에 따른 것이다.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인터뷰에서 “‘제제(zeze)’는 소설 속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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