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발리에 이어 '여행객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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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5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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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몰디브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암둘라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지난 4일 정오를 기해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30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지난 2일 대통령 공관 인근에 주차된 차에서 사제 폭탄이, 한 섬에서는 무기고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아닐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군과 경찰이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 이 무기가 국가와 공공의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국가안보위원회가 국민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몰디브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면서 “몰디브를 방문하고 계신 우리 여행객들께서는 안전한 리조트 내 체류하시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한 말레 수도섬과 아두섬에 여행 자제(일부) 조치에 해당되는 황색경보를 내렸다.

한편 몰디브와 더불어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발리 또한 최근 화산 폭발로 공항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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