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80% 이상이 그린벨트… 하남 토지를 주목하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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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토지 공개 매각

경기 하남시는 서울과 연접한 입지적 장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 상수도보호구역 등의 법적, 제도적 규제와 영세한 도소매업, 제조업 위주의 경제구조 등 불리한 요건들이 있어 다소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20년까지 그린벨트 해제가 될 지역으로 주목받으면서 지역개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해하고 있다.

㈜하이랜드에서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 300m 거리의 역세권인 감북 보금자리지구와 인접한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그린벨트 토지 12만198㎡를 선착순 공개 매각한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5월 정부는 2020년까지 여의도 면적의 83배에 달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그린벨트 해제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장에 주며 그린벨트 내 입지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의 그린벨트 해제 가능면적이 약 20%나 되고 하남시는 8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하남시가 이번 해제 조치의 최대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하남시는 현재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주택 등의 시설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미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감북동 배다리마을, 춘궁동 궁안마을, 천현동 선린동의 사례를 보아 장밋빛 미래를 그려볼 만하다.

분양 관계자는 “강동구 둔촌동과 맞닿아 있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고 적극적인 개발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그린벨트 토지는 이제 투자가치가 큰 보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토지는 보훈병원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1종 일반주거지역에 접해 있다.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하남시에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구간 공사와 감일∼초이 광역도로 개설공사가 진행되는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대감이 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서울 상일동과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공사를 결정했는데, 이에 따라 5호선은 2018년도, 9호선은 2016년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미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7.7km에 5개 역사가 건설 중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시 창우동에서 서울 종로3가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분양단위는 대분할 후 약 496㎡를 기준으로 개별등기해주며 3.3㎡당 60만∼100만 원으로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 관계자는 “면적이 한정돼 있으므로 서둘러 분양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038-0172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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