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강동원, 영화 ‘우행시’ 찍고 “악몽 시달렸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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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5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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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강동원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강동원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함께했다.

이날 강동원은 “강동원 씨 정도의 외모면 연기력은 따질 필요 없다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나”는 물음에, “틀린 얘기”라고 겸손히 답했다. 그는 “멀리 봤을 때 얼마나 갈 것인가 의문이 든다.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어 “본인의 외모 때문에 연기력과 역할이 제한된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물음에는 “그런 것을 깨고 도전하는 것도 내 역량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또 “영화‘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 연기가 정말 훌륭했던 것 같다”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그 영화를 찍고 나서는 매일 악몽에 시달리면서 잠에서 깼다”고 고백했다.

강동원은 “아무래도 결말이 그렇다 보니까 찍고 난 후 데미지가 있었다. 계속 그 감정이 자다가도 반복됐다. 울면서 깨고 깨면 ‘연기를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해당 영화 에서 사형수 역을 연기했다.

한편, 강동원은 이날 스포츠 뉴스가 끝났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가 “강동원 씨가 아직 안 갔다. 내일 일기 예보는 강동원 씨가 잠깐 좀 전해드리겠다”고 거들었다.

강동원은 종이를 보며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전남과 제주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개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라고 수줍은 듯 말한 뒤, 머리를 감싸쥐며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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