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도도맘 마지막 인터뷰 “강용석, 인터뷰 짧게 하라고 조언” 여전히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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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5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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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한밤’ 도도맘 마지막 인터뷰 “강용석, 인터뷰 짧게 하라고 조언” 여전히 절친?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설에 휘말린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마지막 인터뷰”라며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와 인터뷰에서 “‘한밤’을 끝으로 다시는 인터뷰를 하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불미스러운 일이고 여러 증거들이 나온 것에 대해 ‘나 잘못하지 않았어’ 이것은 아니다. 잘못한 부분은 있지만 불륜은 아니다”고 불륜설을 거듭 부인했다.

‘방송 이후 후폭풍을 직접 느꼈냐’는 질문엔 “많이 느끼고 있다. 이메일 쪽지 안부 글들에 굉장히 많은 응원 글을 남겨 주시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그만큼 악플도 많다. 가슴 아픈 것들도 있지만 내가 얼굴을 공개한 만큼 감수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유명세 노린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 정도 반응은 웃어넘길 정도가 됐다”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방송국에서의 섭외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섭외 전화들이 오는데 강용석 변호사와 동반 출연을 원하는 곳이 많다”고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그는 강용석과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인터뷰 전 강용석 변호사가 ‘길게 인터뷰 하는 것은 안 좋지 않겠냐.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 짧게 끝내라’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 찍힌 수영장 사진과 관련한 질문엔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김 씨는 “그런 디테일한 부분은 내가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그런 것은 이제 법정에서 가릴 문제다. 홍콩 얘기는 그만 하자”고 잘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용석 변호사는 생각하시는 것만큼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불륜으로 사귀었다면 이 관계가 끝나야 하는데 아니다”면서 “꼬아서 보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넘어서는 생각을 하면서 ‘멘탈 갑이다’고 하는데 일일이 해명을 할 수도 없다. 불륜이라 단정 짓지 마시고 조금만 한 발자국 물러서서 생각해 주시면 안 될까 싶다”고 호소했다.

한밤 도도맘 강용석. 사진=한밤 도도맘 강용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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