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베이징 대기 質 개선 ‘통합 환경팀’ 꾸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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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정보-인적교류 MOU 체결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北京) 시의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만들어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베이징에서 왕안순(王安順) 시장을 만나 ‘환경팀’ 발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베이징 시 환경보호국은 함께 팀을 이뤄 환경보호정책을 비롯해 기술, 정보, 인적교류를 진행한다. 환경팀이 구성되면 서울시와 베이징 시가 설립한 통합위원회는 경제팀, 문화팀, 교육팀 등 모두 4개가 된다.

양 시는 양해각서 체결 뒤 ‘서울-베이징 대기질 개선 포럼’을 열고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토양 복원과 폐기물 처리, 대기 개선 등 환경 관련 제품을 다루는 한국 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환경산업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박 시장은 포럼 축사에서 “연구원과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두 도시의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두 도시가 시너지 효과를 내 우수한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서울#베이징#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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