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스피드로 4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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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실책 19개 저지르며 자멸

프로농구 동부가 4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t와의 안방경기에서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22득점, 4리바운드, 가로채기 3개)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kt를 79-66으로 꺾었다. 8승 10패로 2라운드를 마친 동부는 전날까지 6위였던 kt를 공동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허웅(11득점, 2리바운드)의 3점슛 등으로 12-0까지 앞선 동부는 빠른 공격으로 kt를 흔들었다. 동부는 2쿼터 중반 김주성(12득점, 8리바운드)과 맥키네스의 골밑 득점으로 43-26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4쿼터에서 3점슛 3개를 연이어 터뜨리며 58-68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다. kt는 주포 조성민이 통산 3800점 득점(프로농구 개인 역대 43호)에 성공했지만 경기에서 6득점에 그친 데다 실책이 19개나 나오며 무너졌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동부#프로농구#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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