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강용석 격돌, 도도맘 “스캔들로 끝나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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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4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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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강용석 도도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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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강용석 격돌, 도도맘 “스캔들로 끝나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변호사 강용석의 ‘불륜설’을 재조명한 가운데,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심경 고백이 눈길을 모았다.

최근 김 씨는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강용석과 스캔들부터 현재 남편과 관계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그녀(김 씨)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씨도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며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어쨌든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김 씨는 남편 A씨와의 관계에 대해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소원했다”며 “이번 계기(김씨의 문자내용을 몰래 절취, 언론플레이 등)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중앙 정은혜 기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메일과 문자와 전화를 통해 인터뷰 제안을 했고, 김 씨는 고민 끝에 3개월 만에 인터뷰에 응했다”면서 “억울한 면도 있어보였고 마음도 여려보였지만 그럼에도 멘탈이 약해보이진 않았다.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하며 인터뷰를 하는 데는 보통 이상의 멘탈일 테니까”라고 말했다.

또 김 씨에게 “불륜의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고. 이에 김 씨는 “잠자리를 갖는 것의 여부”라고 답했고, “강용석 변호사와 잤느냐?”라는 돌직구 질문에 “안 잤다”고 답했다고 정 기자는 설명했다.

한편, 4일 디스패치는 강용석과 파워블로거 도도맘을 둘러싼 ‘불륜설’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일본 나고야을 찾아 두 사람의 불륜설이 제기된 현지 레스토랑 등을 방문해 흔적을 쫓았다. 디스패치는 “문제는 강용석이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라며 “언론사 및 네티즌을 고소해 (스스로는) 법의 보호를 받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용석은 자신의 불륜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9월 23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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