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孫 정계 은퇴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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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4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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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孫 구원등판론 제기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선 “우리 어린이 학생들은 편향되지 않은 역사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기성세대는 학생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담보해줘야 한다”면서 “역사 교과서는 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집필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집필할 수 있도록 맡겨 줘야하고, 국가는 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역사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편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키맵 대학 강연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지난해 7·30재보선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손학규 구원등판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손 전 고문의 귀국에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다. 그는 정계복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 사진=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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