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미쎌 박주윤 대표, “아름다워지는 데 일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 입력 2015년 11월 4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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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며, 외모보다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름다움과 삶의 가치 둘 중에 무엇 하나 포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욕심 많은 여성에게 박주윤 대표가 전한다.


에디터 김수석 포토그래퍼 윤동길


여성이라면 피부와 몸매를 가꾸는 데 공을 들이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따져보지 않고 소문이나 광고만 믿고 화장품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적지 않다. 또한, 고가의 화장품을 구입하여 꾸준히 쓰더라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그래서 미쎌(www.miecell.com)의 박주윤 대표는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믿음과 영성으로 브랜드를 채우다

‘미쎌’은 치열한 마케팅과 광고가 난립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그렇다 할 광고 하나 없이 굳건한 위치를 잡아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원도 하나 없다. 대표가 직접 마케팅을 개발하고 도입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왔다.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정말 좋은 성분의 제품을 내보이고 싶다는 욕심이었어요. 다양한 곳에서 유통을 해주겠다는 제안들을 많이 받았지만 남의 손을 빌려서 제품을 팔아본 적이 없어요. 다양한 사회활동보다 영성과 지성을 쌓는데 늘 노력해왔고 믿음과 희생이 제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어요. 소통의 장이라고 해봐야 제 개인 일기장이 전부일 정도에요.”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자신 안에 갇혀 믿음으로 제품 연구와 론칭에 힘 쏟고 우울증에 걸릴 만큼 몰입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박 대표. 고객들은 그런 그녀를 처음에는 연구 대상, 도인이라고도 부르지만, 그녀와 영성을 함께 나누고 나서는 존경, 멘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아름다움이란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기준과 가치가 다른 것인데, 마치 일괄적인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본 제품은 꼭 필요한 이들에게만 그 사람의 진실한 마음을 공유한 후 제공하고 있어요.”

기독교의 믿음을 중심으로 신비주의에 가까운 삶을 사는 박 대표이지만, 고객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만사 제치고 고객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챙기는 그녀다.

타인을 돕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지만, 막상 도움을 받는 것에는 여전히 낯선 박 대표. 미쎌 제품에 대한 입소문을 전해 듣고 연락해오는 고객들은 “왜 그렇게 연락이 어렵고 제품구매가 까다롭냐?”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볼멘소리는 박 대표가 헤쳐 온 역경과 진심을 경험한 이후에는 감사함으로 바뀐다.

많은 이들이 손쉽게 구해서 소모해버리는 제품이 아닌, 정말 필요한 이들이 마음을 다해서 사용하는 제품을 그녀의 인생을 담아 판매하겠다는 것이 박 대표의 의지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값진 일에 투자하라!

박 대표는 어려서부터 경운기를 몰아 농사일을 하며 집안을 챙겼다. 억울한 사고로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극진히 모셔 나라와 기관에서 주는 효녀상을 수상할 만큼 심성이 바른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박 대표가 다양한 일을 하며 치열하게 생계에 매달릴 때 주변의 친구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대부분의 시간을 예뻐지는 것에 투자하고 있었다.

“인생을 더 풍요롭게 즐기기 위해서 예뻐지는 것일 텐데, 예뻐지기 위해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효과가 좋은 제품을 알리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박 대표가 주목한 제품이 바로 ‘미쎌아이언맨’ 마스크팩과 천연 태반 ‘리파인 세럼’, 미쎌 ‘특수팩’ 등의 제품이었다. ‘미쎌아이언맨’과 ‘리파인 세럼’은 이미 세계적인 셀럽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제품으로 박 대표를 통해 국내외에 알려지게 되었다.

천연 황토를 첨가한 실리콘 재질의 마스크 안에 6개의 자기(磁氣)가 부착된 미쎌아이언맨은 자기(磁氣)가 일으키는 정전기력의 압력 차이로 얼굴 윤곽과 피부개선 그리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세계최초 돼지 태반과 탯줄 100%가 주성분인 리파인 세럼은 스킨, 로션이 별도로 필요 없는 올인원 제품으로 뛰어난 피부재생 효과와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영성과 지성을 쌓는데 노력해왔고 믿음과 희생이 제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어요.”

“저는 사실 화장품을 거의 바르지 않아요. 제가 사용하는 거라곤 미쎌의 제품밖에 없어요. 미쎌의 제품들은 불필요한 화학성분이나 기능을 배제하고 본래의 인체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름다움을 찾아준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리고 착용과 사용이 간편하여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 동시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죠.”

박 대표는 최근 시트타입의 머드 팩인 미쎌의 특수 팩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며, 디자인 개발에서 투자까지 새로운 생산라인을 완성했다. 제품 파우치 디자인 개발로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박 대표가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느라 많은 시간과 자본이 들었다.

“저는 항상 전문가이고자 노력하고 내 안의 헌신과 봉사의 에너지를 표현하고 싶어 해요. 제 고객분들은 저의 그런 마음이 닿아서 미쎌의 제품을 구매하세요. 제 지나친 완벽함과 꼼꼼함이 저를 괴롭히기도 하지만, 반면에 한번 마음이 정해지면 끈기를 가지고 될 때까지 실천하는 성격이에요. 저는 헌신과 봉사의 마음이 사람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인생 최고의 순간은 그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뭔가에 몰입해있는 순간이 아닐까요?”


믿음의 가치를 공유하라!

모든 아이디어 기획과 생산에 참여하느라 시간이 모자란 박 대표이지만, 매일하는 습관이 책을 읽고 기도와 명상에 투자하는 것이다. 독서는 그녀를 꿈꾸게 하는 자양분이다. 그리고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박 대표는 나눔을 통해 사회의 건강함을 되찾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

“의식주를 포기해야할 만큼 하루하루 힘든 고난의 시간을 매일 보내지만, 그런 어려움을 주변에서 지켜본 고객분들은 제품을 구매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세요. 그럼 그게 더 열심히 일하게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돼요. 외모만 바꿔주는 것이 아닌 영성을 변화시키고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업이 되려고 해요.”

박 대표는 자신의 삶과 실천을 통해 미쎌의 브랜드 인지를 높이고 있다. 박 대표가 진도에서 입양한 진돗개에게 얼굴을 물려 크게 상처가 났을 때도, 박 대표는 ‘리파인 세럼’의 재생능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이런 박 대표의 피나는 노력이 쌓여 입소문이 퍼지면서 미쎌 제품의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 일본 연구소에 마케팅 강의를 하러 다녀왔었어요. 강연장에 모인 사람들이 제가 미쎌아이언맨 마스크팩을 쓰고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자료들을 보고는 자지러지더라고요. 연구소 회장님과 임원진이 ‘내일부터 미쎌아이언맨을 쓰고 출근하라!’고 지시할 정도였어요. 사실 마케팅이라는 게 별게 있나요? 제품에 대한 믿음과 진실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늘 어려운 일만 많았던 고난의 삶이었고, 어렵게 이룩한 회사이다 보니 주위의 질시와 모함도 많았다. 애써 개발하고 수입하고 투자한 그녀의 제품을 그대로 가져다가 베끼거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통하는 일도 있었다.

그런 난관을 겪어왔기에 박 대표는 더욱 견고해져서 미쎌을 세계적인 코스메디컬 브랜드로 성장시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주변을 보면 인생을 너무 쉽게 이루려는 마음이 문제인 거 같아요. ‘모든 궁핍과 환난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라는 성경 구절을 좋아해요. 주님만 보고 믿음에 따라 사는 삶이 저에겐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요. 믿음과 이상, 사명을 좇아왔기에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미쎌이 꿈꾸는 참된 가치를 평생 고객분들에게 함께 전하고 싶어요.” (제품문의 070-4404-7039)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김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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