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과거 방송 “갱년기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갱년기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1월 4일 18시 06분


코멘트
JTBC '유자식 상팔자'
JTBC '유자식 상팔자'
강용석 과거 방송 “갱년기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갱년기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변호사 강용석의 ‘불륜설’을 재조명한 가운데, 과거 강용석의 방송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은 과거 출연하던 JTBC '유자식상팔자'에서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아내 중 나는 아들의 엄마가 더 무섭다. 그런데도 애들 엄마는 자기가 갱년기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갱년기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갱년기다. 우리 집 사람들이 착해가지고 엄마가 갱년기가 시작된다는 걸 알고 모두 신경 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바쁜데 어떻게 신경써주느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돈만 들여보내고 내가 잘 안 들어가고 있다. 애들 신경 쓰기고 바쁜데 눈앞에 알짱거리면 힘들어해서"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4일 디스패치는 강용석과 파워블로거 도도맘을 둘러싼 ‘불륜설’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일본 나고야을 찾아 두 사람의 불륜설이 제기된 현지 레스토랑 등을 방문해 흔적을 쫓았다. 디스패치는 “문제는 강용석이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라며 “언론사 및 네티즌을 고소해 (스스로는) 법의 보호를 받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용석과 도도맘은 ‘불륜설’을 강력 부인한 바 있다. 또 강용석은 자신의 불륜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9월 23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용석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각자 일 때문에 홍콩을 갔고 비행기와 호텔 체류 일정 모든 게 다르다”면서 “연락을 주고받다 보니 우연히 수영장과 저녁식사를 같이한 것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보도됐다”고 반박했다.

도도맘도 “나 역시 그(강용석)를 술친구로 생각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호감이 있는 술 친구”라며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