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는 길]年 4학기제 운영하고 조리·음악분야 세계화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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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는 글로벌 교육환경,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실용중심 교육프로그램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글로벌명품조리과를 시작으로, 외국인 교수진이 100% 영어로 강의하는 ‘솔인터내셔널스쿨’이 문을 열었으며 제과제빵, 호텔외식, 실용음악 분야에서 세계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및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국가공인 기술훈련기관’과 ‘이공계전문가 기술개발 서포터스 사업 주관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다.

정상직 총장
정상직 총장
우송정보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1년 4학기제’로 대표되는 특성화 교육시스템이다. 말 그대로 한 해 4학기를 운영하는데 연간 40주 이상 다른 대학보다 수업을 더 진행하면서 면학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2학년 마지막 학기는 ‘커리어 학기’로 국내외 현장실습을 강화하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연계되도록 했다. 그 결과 취업률이 상승하면서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장학금 혜택이 큰 것도 이 학교의 장점 중 하나이다. 성적 위주가 아닌 학업태도와 학습 노력 등 여러 요소를 평가해 지난해 3923명 재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방학에는 해외어학연수,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학과명에 글로벌이 들어가는 솔인터내셔널스쿨 학과는 수준 높은 교육과 영어 역량이 바탕이 된 학과이다. 글로벌명품조리과는 식음료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글로벌 조리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해외 특급 호텔 총주방장 출신의 교수진이 교육한다. 올해에는 두바이에 있는 특급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두바이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해외 유명인 초청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요리 트렌드를 익히고 있다.

글로벌제과제빵과는 21세기 국제 제과제빵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의 유수 제과제빵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의 제과제빵 특강 등을 진행한다. 글로벌호텔외식과는 세계적인 특급 호텔에서 활약할 정통 호텔리어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호주 ICHM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체결해 3년 안에 호텔경영학사 학위를 포함한 2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호주 특1급 호텔 취업의 기회도 있다. 글로벌실용음악과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기존 실용음악과의 명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교수진의 역량을 모아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창의적 음악인 양성에 중점을 뒀다.

또 우송정보대는 총 1300여 개의 기관 및 산업체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실습교육과 취업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 학교 정상직 총장은 “참된 인성을 겸비한 자기주도적인 리더,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한국 대표명장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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