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샘플링 의혹’ 아이유 “장기하 행복지수 좌우하는 요소 NO” 무슨 뜻?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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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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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샘플링 의혹’ 아이유 “장기하 행복지수 좌우하는 요소 NO” 무슨 뜻? ‘술렁’

가수 아이유가 무단 샘플링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연인 장기하를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아이유는 10월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챗쇼(CHAT-SHOW): 한 떨기 스물셋’을 개최했다. 1년 5개월 만에 4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를 발매한 아이유가 100명의 스물셋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신곡을 소개한 자리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달 8일 장기하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아이유는 장기하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아이유는 ‘많이 힘드냐’는 한 관객의 질문에 “다 힘들다. 여기 안 힘든 사람이 있냐. 힘들 때도 있지만 요즘 좀 덜 힘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연인 장기하가 거론되자 그는 “그러니까 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거다”면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2년 전부터 만났다고 했다. 요즘 들어 내 행복지수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쨌든 요새 되게 살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그랬다. 피가 너무 빨리 돌고 심장도 빨리 뛰었다. 내 안의 악마성이 나와 전투력이 상승했다. 난 그럴 때 신난다”면서 “힘들 때에 비해 요새 덜 힘든 편인 것 같다. 세상에서 날 제일 힘들 게 하는 게 심심함이다. 슬프거나 외롭거나 할 때는 엄청 좋다. 그건 감정이 확실할 때라 어딘가에 닿아 있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한편, 3일 아이유의 미니앨범 ‘챗셔’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 ‘Gimme more’를 무단 샘플링 했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해당 부분은 노래 편곡 과정에서 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는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하여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소속사 측과 상의하여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무단 샘플링 의혹. 사진=아이유 무단 샘플링 의혹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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