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왕시 백운밸리 사업 2016년 첫삽 탄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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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과 협약… 지역업체에 40% 도급

경기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의왕시는 최근 효성과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서 효성은 백운밸리 사업에 의왕시 관내 전문건설업체와 40% 이상 도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백운밸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면서 추진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다. 백운밸리 사업은 2012년 1월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그해 3월 개발계획 수립 인가까지 받았으나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4080가구로 계획가구수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현재 보상 협의율 40%를 넘어서는 등 빠른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초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운밸리 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979m²의 용지에 4080가구의 명품 주거단지와 자족 기능을 보완할 복합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유치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의왕시#백운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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