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 엘시티’ 계약 5일만에 사실상 완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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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 샵’ 계약이 5일 만에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더 샵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지난달 28∼30일 진행된 정당계약(합법적으로 당첨된 청약자의 계약) 결과 계약률이 70%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예비당첨자와 3순위 예약자를 대상으로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해 잔여 물량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공사현장의 본보기집과 벡스코에서 진행된 예비 당첨자 및 3순위 예약자 추첨 및 계약 과정에도 청약자 277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엘시티 더 샵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올 4월 ‘광안 더 샵’을 분양하면서 전국 최고인 37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경남에서 분양불패 행진을 하고 있다”며 “대형 위주의 엘시티 더 샵 계약률을 감안하면 부산의 부동산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시티PFV 이광용 본부장은 “엘시티는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부산이 추진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랜드마크”라며 “2019년 11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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